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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

Arduino #01 시작하기

아두이노를 시작하기 전에..

아두이노의 학습과정에 대해 글을 연재하고자 한다. 꾸준히 하는 일에는 쥐약인 내가, 글쏨씨 따원 개나줘버린 내가 글을 연재하고자 하는 이유는 책한권 내볼려고? 그런건 아니고 스스로 배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사실 아두이노를 공부하는 것보다 글을 정리해서 남기는 것이 더 힘들다.


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현직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험과 지식은 많은 편이고, 주로 자동화시스템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다뤄왔기에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에는 강점이 있고, 소프트웨어 중에서 OS나 커널관련 지식은 부족한 편이다. 심지어 하드웨어나 전기전자 관련 경험이 없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라면 하드웨어, 펌웨어, 드라이버, 커널같은 것에 대해 지적갈증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만 그런가?) 그러나 도전정신이 부족하고 먹고살기가 바쁘다보니 선뜻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어렵다. 나는 그 첫걸음으로 나는 아두이노를 선택했다. 혼자 서점을 서성거리던 어느 주말에 아두이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두이노. 아두이노는 쉽게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다양한 센서와 모듈,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내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토타입을 구체화할 수 있다. 완제품! 이 단어가 나를 끌리게 한다. 어플리케이션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이미 만들어진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단 말이다. 또 아두이노는 인터렉티브 아트에 사용되는 초보자를 위한 프로토타입 생산 보드이다. 전기전자관련 지식이 거의 없는 디자이너, 예술가들이 쉽게 자신의 작품을 아두이노를 사용해 만들어 내고있는 것이다. 나도 쉽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서점에서 책을 읽고 돌아와서 일주일간 인터넷을 뒤적이고, 그 다음주에 책(Arduino for Interactive Music, 채진욱 저)을 한권 구입해 읽었으며, 그 일주일 후에 아두이노 보드를 주문했고, 그 일주일 후에 아두이노를 처음 다뤄봤다. 오늘은 그 다음날이다.









흔히 아두이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오픈소스기반의 전기전자 프로토타입을 쉽게 만들수 있는 플랫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아티스트, 디자이너, 취미로 하려는 누구나 쉽게 인터렉티브 작품 또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아두이노가 가장 많이 강조하는 단어가 "쉽게"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리 쉽다고 해도 비전문가에게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플렛폼, 프로토타입, 보드, 디지털 in/out, 아날로그 in/out, 그라운드, 전압, 가변저항, 각종 센서 등 용어부터가 생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단어는 생소한거지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종이의 종류와 색의 이름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공돌이들은 모른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좋겠다. 관심을 갖고 시작한다면 금방 익숙해 질 것이다.


그럼 Arduino Uno R3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 (*이런 기기 혹은 하드웨어를 보통은 보드라고 부른다) Uno는 4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여기서 아두이노의 또 하나의 장점을 알 수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 나는 아두이노를 처음 받았을 때 크기가 너무 작아서 조금 놀랐다. 내가 보아왔던 보드들은 손바닥만했었는데 아두이노는 1/4 정도였다. 직접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5x7cm쯤 되는 것 같다.



아두이노의 구매는 아두이노 홈페이지(http://arduini.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두이노 홈페이지에 소개된 한국판매점 [Korea: Plug HouseMakeZoneArtRobotElepartsJK Electronics]


나는 아두이노 우노 R3 보드를 준비했다. 아두이노 보드는 종류가 많다. 무엇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본인이 필요한 In/Out 포트의 갯수나 기능등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또한 필요한 확장기능(WiFi, BT 등)을 위한 모듈도 판매되고 있으니, 추후에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아두이노 공식 보드정보도 홈페이지에 게시되어있으니 확인하고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아두이노를 처음시작한다면 스타터 키트를 구입하면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기본적인 부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나는 아두이노 스타터 키트를 구입하지 않고 보드와 각각의 부품을 하나씩 골라서 주문을 했다. 이것은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었다. 토요일 하루종일 아두이노 스타터키트에 있는 부품을 찾아내고, 쓸만한 부품을 하나씩 살펴봤다. 이런 방식으로 주문을 하면 가격이 더 싸다는 이유도 있지만 어떤 부품이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 어떤 작품을 만들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어떤 부품이 있는지 알고 있다면 구체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 또하나의 장점은 부품의 데이터시트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터키트에 들어있는 부품은 기본적인 부품이라 데이터 시트가 불필요할 수 도 있겠지만, 데이터 시트를 확인하고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겠다. (**데이터시트: 부품의 사용설명서라고 볼수 있겠다. 각 핀의 용도나 연결방법이 도면으로 기술되어 있다) 나는 엘레파츠에서 대부분의 부품과 보드를 구입했고, 엘레파츠에서 찾을 수 없는 일부부품을 아트로봇에서 찾아서 구입했다.


기본적으로 아두이노 보드, 케이블, 아답터, 브레드보드, 연결선, 저항, LED, 필요한 각종 센서등을 구입하였다.

상품명수량적립금주문금액
Arduino Uno R311원38,995원
G-1056A20원1,188원
SR-10BAR10원1,188원
6N13810원2,354원
1N4148100원165원
MFR 1/4W 1% 270ohm100원220원
VR16MSS103 (10Kohm)40원1,320원
소형 브레드보드 [ELB-8023]10원4,180원
WJW-60B10원9,900원
BL-B3134(333YD)100원440원
BL-B5134(333HD)100원440원
BL-B2134(333GD)100원440원
BL-BEG204(333GH)100원1,540원
Cds CELL(GL5537) 5Pie20원440원
12V 1.5A CCTV 아답터10원6,006원
MFR 1/4W 1% 10Kohm100원220원
MFR 1/4W 1% 1Kohm100원220원
CFR 1/4W 5% 220ohm100원110원
TS-1212T-KNOB100원1,980원
LM35DZ10원1,287원
Touch Sensor [ADM0801]50원5,500원
적외선센서 - RE200B10원3,201원
적외선센서 증폭렌즈 NL-1110원495원
기울기 스위치 (TS3)111원1,210원
GRE-1205(KPX-1205)20원1,108원
[추가비용/할인/적립내역]
항목내용금액적립금해당상품명
총 결제금액 : 84,147원




하드웨어가 준비 되었다면 아주 간단한 LED실험을 해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따위는 필요없다.

그럼, 다음장에서 LED를 켜보도록하자!


앞으로의 진행계획

1. LED켜기

2. 아두이노 소프트웨어 설치

3. LED 깜밖이기

4. 버튼으로 LED 켜고 끄기

5. [응용]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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